기술보증기금(이사장 정윤모, 이하 ‘기보’)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(원장 이재홍, 이하 ‘기정원’), 한국벤처투자(대표이사 이영민)와 함께 원활한 R&D 선정 평가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전문 역량을 공유하고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투자형R&D와 후불형R&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.
3개 기관은 기존 출연방식 위주 중소벤처기업 R&D지원 환경을 개선하여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기술혁신 시도를 뒷받침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새로 도입한 투자형・후불형R&D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.
투자형R&D 선정평가 협력
□ 먼저, 3개 기관은 투자형R&D 대상기업 선정에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18일(금) 상호협력 업무협약(MOU)을 체결하였다.
◦ 한국벤처투자는 투자형R&D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평가와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기보와 기정원은 R&D 지원 및 기술평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투자 대상기업의 기술성, 사업성, 시장성을 평가한다.
□ 투자형R&D*는 민간 벤처캐피탈이 선별해 미리 투자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매칭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R&D사업으로 올해 7월 처음 도입되었다. 1차 접수(9.1~9.10)에서 10개 기업이 총 108억원의 매칭 투자를 신청하였다.
* 투자형R&D 개요(‘20.7월 신규 도입) : (참고1) 편드규모 165억원 (존속기간 8년, 투자기간 3년)→ ’21년초까지 335억원 추가
- 지원대상은 소재부품장비분야, 비대면분야로 한정되며, 투자건당 최대 1배수, 20억원 지원(강소기업100은 최대 2배수, 30억원 지원)
- 투자금액 50%까지 R&D사용 의무화, 나머지는 양산자금, 판로, 운영비 등 허용, 성과우수기업에게 콜옵션 부여, 벤처캐피탈 손실발생 시 정부가 10%까지 우선 손실 충당
◦ 앞으로 3개 기관의 평가를 종합하여 오는 10월 중 최종 투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, 2차 접수(11.1~10)도 진행할 예정이다 (참고2)
후불형R&D 지원 연계
□ 기보와 기정원은 그간 先지급 출연방식에서 탈피하여 기업이 자체 자금으로 먼저 R&D를 수행한 다음 R&D 성공 시 출연금을 나중에 돌려받는 후불형 R&D*도 협력을 강화한다.
* 후불형R&D 개요 (참고3)
- 기업이 先 지급된 25%의 출연금과 자체 재원으로 먼저 R&D를 진행하고, 성공 판정 후 정부로부터 출연금의 나머지(75%)를 지원받는 방식
- (참여기업 인센티브) 사업화 우수기업에 기술료 면제,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 자금 보증연계, 후속과제 필요 시 즉시 지원, 졸업제 적용 제외
◦ 후불형 R&D는 지원기업의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는 대신, R&D 우수 성과 기업에 대해서는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하여 기술료 면제, 후속 R&D 지원 및 전용 사업화자금을 보증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며, 서면평가로 지원대상을 One-stop 선정한다.
◦ 지난 8월말 후불형R&D 접수를 마감한 결과, 총 122개 과제가 접수(경쟁률 5:1) 되어 기업 현장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.
* BIG3 분야 28개(바이오헬스 19, 미래자동차 5, 시스템반도체 4), 소재·부품·장비분야 94개(전기전자 37, 기계금속 27, 기초화학 11, 자동차 10)
□ 이종배 기보 이사는 “이번 상호 협업을 통해 R&D사업 지원절차가 더욱 원활하게 되고 사업화 성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,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하여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출처 : 기술보증기금